RE:EDIT-Remembe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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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DIT-Remembering

RE:EDIT-Remembering

장소성이 사라진 공간에서의 작품 재편집은 관계작용을 통한 전유, 교류, 공존, 접속의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으며, 비정형적 방법으로 작품의 재-주제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의 재편집적 행위는 관람자가 예술에 유연하게 참여하는 과정을 제시 할 수도 있고, 재편집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재창조하고, 재해석 하게 할 수도 있다. 이렇듯 확장된 해석을 통한 작가의 의미 재생산 시도는 작가 스스로 작품에 대한 다른 이해로의 전환으로 이어지거나, 동시에 작가의 정형적인 도식성, 즉 제도화된 창작 과정을 해체-변형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의 실존적 흔적을 강하게 간직하고 있는 장소가 갖고 있는 사유의 모든 영역 안에서 는 장소가 바로 작품 자체가 되거나, 작품의 재설치- 재전유를 매개로 작가의 총체적 경험을 전이시켜 관람자가 장소의 내러티브를 새롭게 구성 할 수 있도록 의도케 하는데, 이런 변화와 관계작용이 일어나 는 작품의 비- 정형성은 무한대의 접속이 가능한 유휴공간의 기능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리좀적 특성과 연결되어 더 크게 작용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작품과 장소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작가와 작품, 관람자의 상호소통적인 관계형성으로 참여와 전이, 교류와 공존, 접속과 만남의 예술의 실천적 형태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지, 그런 관계형성의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과 공간의 유형을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새로운 장소성이 예술작품을 통하여 어떠한 형태로 발현 되는지 실험 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Date

July 13, 2019

Category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