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영원회귀, 같은 시공간의 다른 기억 _ 한가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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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영원회귀, 같은 시공간의 다른 기억 _ 한가윤

찰나/영원회귀, 같은 시공간의 다른 기억 _ 한가윤

“니체의 영원회귀, 같은 인생이 계속 되풀이되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영원회귀에 관련된 다양한 해석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풀이는 같은 삶이 무한반복되더라도 매 순간 최선의 선택으로 ‘현재’의 삶을 최대한 즐기라는 것이다.

 

살고 있는 현재는 ‘찰나’로 과거가 된다. 과거는 재해석되고 후에 추가되는 감정들에 의하여 왜곡되거나 미화된다. 망각과 함께 과거의 미화는 인간에게 주어진 큰 축복 중 하나이다. Ordinary day, Special moments를 주제로한 작업들은 나에게 일상이지만 특별하게 새겨진 순간들이다.

 

이번 찰나-영원회귀에서는 예전에 작업한 순간들이 다시 재현됐을 때 나의 감정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작업의 영감이 된 사진과 영상들을 다시 꺼내 보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작업을 하였다. 분명 같은 시공간을 추억하는데 다른 감성과 기억으로 작품이 완성된다. 처음 했던 두번째 작품 세번째 작품 각각이 새로운 추억과 감정이 더해져서 새롭게 완성된다.”

Date

6월 23, 2023

Categor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