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의 노래, 갯벌의 눈물_ 순천만 연안환경미술행동전
갈대의 노래, 갯벌의 눈물_ 순천만 연안환경미술행동전
순천만.
갯벌과 갈대는
땅과 바다의 경계에 서있습니다.
그 둘은
인간들의 넘쳐나는 욕망이 쉼없이 흘러오는 것을 정화시켜 바다로 보냅니다.
인간아! 이제 그만 욕망을 잠재워야 할 때라고 외치는 바다의 성난 파도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대는 인간과 바다사이에서
온몸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고,
갯벌은 물에 잠기고 마르기를 반복합니다.
2022년 새해
첫 연안환경미술행동을
순천만에서 합니다.
우리 모두 순천만에서 만나
갯벌의 눈물을 머금은
갈대의 노래소리를
함께 들어봅시다!